전주시의원 사퇴 줄이어…"가자! 도의회로"

입력 2018-04-05 13:55
전주시의원 사퇴 줄이어…"가자! 도의회로"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의회 의원들의 광역의회 도전이 줄을 잇고 있다.

김명지(5선) 전주시의회 의장은 5일 임시회 본회의 신상 발언에서 "광역의원 출마를 위해 사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16년간의 시의원 생활 속에서 전주의 관광도시 구축과 국제슬로시티 구현, 20세 이하 월드컵 성공 개최 등에 힘을 보탰다"면서 "이제는 전주의 더 큰 발전과 신뢰의 정치를 이어가기 위해 광역의원 선거에 도전하려 한다"며 사퇴 소감을 밝혔다.



김 의장이 사퇴함에 따라 부의장인 송상준(3선) 의원이 10대 후반기 의회가 끝날 때까지 의장직을 대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6선인 최찬욱 의원도 도의원 도전 선언과 함께 의원직 사퇴를 천명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광역의원 배지를 달기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한 의원은 전체 34명 가운데 7명으로 늘었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