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미국산 대두·자동차 등에 25% 보복관세…"시행일 추후 공표"

입력 2018-04-04 17:01
수정 2018-04-04 17:55
中,미국산 대두·자동차 등에 25% 보복관세…"시행일 추후 공표"



中관세세칙위원회, 14개 분야 106개 품목 발표…블룸버그 "항공기도 포함"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1천300개에 고율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이 4일 미국산 대두(메주콩), 자동차 등 106개 품목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발표했다.

4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미국산 대두와 자동차, 화공품 등 14개 분야 106개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번 조치의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 상황에 따라 추후에 공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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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름버그 통신은 중국이 발표한 106개 품목에 대두, 자동차 외에 항공기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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