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인 여행작가가 본 대구관광 매력…여행책자 발간

입력 2018-04-04 15:57
대만인 여행작가가 본 대구관광 매력…여행책자 발간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만인 여행작가가 대구관광 매력을 기술해 여행책자를 낸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만인 아사기(亞莎崎)씨가 '대구 이렇게 즐기세요(大邱就該這樣慢慢玩)'라는 제목으로 275쪽 분량 여행가이드를 만들었다.

그는 다음 달 1일 대만에서, 6월 1일 말레이시아, 홍콩에서 잇따라 책을 발간한다.

아사기씨는 대구를 수차례 방문해 찍은 사진을 지도에 넣어 관광객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구성하는 데 공을 들였다고 한다.

그는 "대구는 대만에서 2시간 10분이면 도착하는 지리적 이점과 맛있는 음식이 매력적인 도시다"며 "대만 사람이 한국어를 하지 못해도 편하게 여행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아사기씨는 지난달 대구시 대만관광시장개척단이 가오슝에서 연 '대구관광 강연회'에 강연자로 나서기도 했다.

시는 5일 아사기씨를 대구관광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한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아사기 작가가 쓴 여행책자가 대만뿐 아니라 동남아까지 대구를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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