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 배스·블루길로 친환경 비료 만든다

입력 2018-04-04 15:46
생태계 교란 배스·블루길로 친환경 비료 만든다



(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케이워터(K-Water) 안동권지사는 유해하거나 쓸모없는 물고기로 친환경 유기질 비료를 만들어 주변 농가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케이워터가 개발한 어분비료 '보양 1호'는 배스와 블루길, 강준치 같은 유해·무용 어류를 주원료로 사용하고 버섯재배 퇴비와 황토를 보조원료로 섞는다.

2016년 개발을 시작해 특허등록을 마치고 중금속·병원성 미생물 검사 등을 통과해 올해 1월 정부에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인증을 받았다.

오는 6일 와룡·북후·남선·예안·풍천면 10개 고추·약초 재배농가에 10t을 시험 공급한다.

케이워터는 안동시와 함께 보양 1호를 사용한 작물 생육상황을 관찰해 작물별 최적 사용량을 산정할 계획이다.

케이워터 관계자는 "생태계 교란 어종으로 어분비료를 만들면 수중 생태계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 화학비료·축분퇴비 사용을 줄여 댐과 하천 수질도 개선할 것이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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