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벤처·IP 정책 협력해 혁신 생태계 조성·일자리 창출

입력 2018-04-04 12:00
창업·벤처·IP 정책 협력해 혁신 생태계 조성·일자리 창출

중기부-특허청 정책협의회 개최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이 협력해 창업·벤처기업의 기술·지식재산(IP) 경쟁력 강화와 혁신 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두 기관은 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과 김태만 특허청 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하고 창업·벤처 관련 다양한 협력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창업 지원사업 간 연계로 정책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중기부의 'TIPS', 창업 선도대학, 창업 성공패키지와 특허청의 특허바우처, IP 디딤돌·나래 프로그램, IP 제품혁신전략 지원사업 선발과정에서 상호 우수기업 추천 때 가점이 부여되는 방식이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란 민간이 우수 창업팀(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1억원 이상)·보육하면 정부가 최대 9억원의 연구개발(R&D)·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공동으로 창업 기업의 기술개발과 IP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지난 2월 말 두 기관은 창업 기업에 R&D와 IP-R&D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104억원, 40개 과제)했으며, 성과를 확인한 뒤 확대할 방침이다.

창업 기업의 특허 성과 검증과 특허 관련 상담이 강화되고, 우수 특허기술의 사업화와 창업도 활성화된다.

특허청은 중기부 지원사업에서 창출된 특허의 적절성·품질 검증과 TIPS 타운에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특허 관련 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우수특허 보유 기업과 대학생 발명·특허전략 대회 수상자의 사업화와 창업을 지원한다.

초·중·고 학생의 IP 기반 발명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허청의 발명교육센터와 중기부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연계해 보유 시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하고 합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허청은 중기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에 아이디어 발굴과 구체화 등 IP 관련 상담, 특허기술이전과 우수기업에 대한 IP-R&D를 지속해서 지원한다.

두 기관은 분기별로 정례 협의회를 해 창업·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과제를 계속 발굴해 시행하기로 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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