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스부르크서 지하철 충돌사고…20여 명 경상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3일(현지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두 대의 지하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0여 명의 승객이 다쳤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교통 당국은 정면충돌이 아니라고 설명했고,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지하철 노선은 운행이 중단됐고, 사고가 일어난 역은 폐쇄됐으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사고 현장에는 30대의 소방차와 80여 명의 소방인력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최근 쾰른에서도 두 대의 트램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의 승객이 다쳤다.
당시 한 트램 운전사가 술에 취한 채 운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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