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정비사업지 개발해 공적 임대주택 5천600호 공급

입력 2018-04-04 06:00
수정 2018-04-04 11:25
정체 정비사업지 개발해 공적 임대주택 5천600호 공급

<YNAPHOTO path='C0A8CA3D000001568811142B0004F345_P2.jpeg' id='PCM20160814019300039' title='재개발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 접수 결과 포항 용흥4 재개발구역 등 5개 정비구역을 후보 구역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 인천, 대구, 경북, 강원에 각 1구역씩 선정됐으며 공적임대 주택 약 5천600호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선정된 구역은 자금난 등으로 정비사업이 오랫동안 정체됐으나 주택도시기금 출·융자와 보증 등 자금조달을 지원받아 사업이 재개된다.

이 대가로 일반분양 분 전체가 공공지원 민간임대, 공공임대 등 공적임대 주택으로 공급된다.

5개 후보지는 교통여건과 주거 편의 여건이 우수하고 직주근접성이 뛰어나 임대사업을 하기 위한 기본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YNAPHOTO path='C0A8CA3C000001628E7586CD00204EB1_P2.jpeg' id='PCM20180404002933044' title='청년·신혼부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PG)' caption='[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

원주 다박골, 파주 문산3리, 서대구 지구 재개발구역 등 3개 구역은 이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원하는 임대 사업자를 선정했다.

특히 작년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 용흥4 재개발 구역도 사업지에 포함됐다.

국토부는 선정된 구역들의 원활한 사업 정상화를 위해 해당 구역의 조합과 지자체 및 임대 사업자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연내 추가 공모를 통해 정비사업과 연계해 공적임대를 공급하는 추가 후보지도 선정할 계획이다.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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