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전 의원 후보 등록…영암·무안·신안 재선거 구도 윤곽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전남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 구도가 윤곽을 드러냈다.
이윤석 전 의원은 3일 무안 선거관리위원회에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서류 신청서를 제출했다.
18∼19대 당시 무안·신안 선거구에서 당선한 이 전 의원은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국회 복귀를 노린다.
평화당은 조만간 공천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지만 이 전 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전남에서 압승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 전 의원이 격돌하는 형국이다.
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서삼석 전 무안군수와 백재욱 전 청와대 행정관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도 후보군으로 언급됐지만, 경선이 실시될 경우 공모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물망에 올랐던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도 최근 사직서를 내면서 민주당 목포지역위원장 공모에 신청해 영암·무안·신안 재선거 출마 가능성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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