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문화재 전시보존…국립익산박물관 5일 기공식

입력 2018-04-03 10:40
백제 문화재 전시보존…국립익산박물관 5일 기공식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미륵사지를 비롯해 전북 익산의 백제시대 역사문화재를 전시 보존할 국립익산박물관이 건립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5일 오후 전북 익산시 금마면 건립현장에서 국립익산박물관 기공식을 한다.





국립익산박물관은 현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증·개축, 내년 6월 준공과 12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지하 2층, 지상 1층(연면적 7천500㎡) 규모의 박물관에는 전시실, 수장고, 사무동, 공공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국립익산박물관에는 세계문화유산인 백제 미륵사지와 인근 왕궁리 유적에서 출토된 오층석탑 사리장엄구(국보 제123호), 금동향로,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구 등이 전시 보존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익산 백제역사지구의 역사와 문화를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조망하는 국립익산박물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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