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봄 꽃게 출하 시작…kg당 3만3천원

입력 2018-04-03 10:17
태안 봄 꽃게 출하 시작…kg당 3만3천원



(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태안군 대표 수산물인 꽃게가 봄을 맞아 본격 출하되고 있다.

3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달 들어 태안반도 항·포구별로 하루 2∼3t의 꽃게가 출하되고 있다. 기온이 오르는 이달 중순 이후 수확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태안 꽃게는 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꽉 차 있을 뿐 아니라 담백한 맛이 살아있어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장에서 판매되는 꽃게의 위판가격은 근흥면 신진도 위판장의 경우 kg당 대형 3만3천원, 중형 3만6천원 선으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약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수확 초기에는 간장게장용 꽃게 수요가 많아 중·소형 꽃게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콜레스테롤 저하와 체내 중금속 배출에도 효과가 있는 꽃게는 찜이나 탕, 장 등 요리법도 다양하다"며 "봄을 맞아 청정 태안에서 잡힌 꽃게의 달달한 맛을 한번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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