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적성∼연천 두일 4차로로 확장…2022년 완공

입력 2018-04-03 10:00
수정 2018-04-03 10:13
파주 적성∼연천 두일 4차로로 확장…2022년 완공



(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도로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도 연천군의 동맥 역할을 할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6.34㎞ 도로 확장공사가 3일 첫 삽을 떴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연천군 백학일반산업단지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규선 연천군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와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를 잇는 적성∼두일 도로 확장공사 기공식을 열고 공사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굴곡이 심하고 폭이 좁은 기존 도로를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파주 적성산단과 연천 백학산단의 물류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1천20억원을 들여 도로를 확장한 뒤 2022년 2월 개통할 방침이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연천지역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는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지방도 371호선 파주 설마∼구읍 도로와 연결돼 연천∼파주∼고양을 거쳐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진다.

도 관계자는 "두일∼적성 도로는 경기북부 물류 이동의 한 축을 담당하게 돼 연천지역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설마∼구읍(14.37㎞) 등 5개 도로를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로 선정, 부족한 경기북부 도로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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