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다른 도시 청년 부부 귀촌 창업하면 6천만원 준다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다른 시·도 도시에 사는 젊은 부부가 경북 농촌에 이주해 창업하면 6천만원을 받는다.
경북도는 지방소멸 해소와 청년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청년커플창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경북 이외 도시에 살고 경북 농촌에서 창업하거나 정착하는 데 관심이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 부부다.
사업분야는 도내 인물, 역사, 특산물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이나 창작활동 등이다.
참가 희망자는 경북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해 경북도 경제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10쌍을 선발해 정착활동비와 사업화자금으로 6천만원씩 지원하고 별도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선발할 때 도내 북부지역이나 군지역 등 상대적으로 인구가 빨리 줄어드는 곳에 정착하는 부부를 우대한다.
전강원 일자리청년정책관은 "젊은 부부가 도내에 들어오면 일자리 창출, 지역 활력 부여, 출산에 따른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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