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소 건설기업 간 상생협력 '동반성장 시스템' 마련

입력 2018-04-03 11:00
대기업·중소 건설기업 간 상생협력 '동반성장 시스템' 마련

조달청, 공공시설분야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조달청이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시설분야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달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상호 합의한 프로그램 협약서와 협약체결 신청서를 오는 6월까지 조달청 토목환경과로 제출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호 자율적 합의를 통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대기업이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대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중소기업의 성장 정도 등을 평가해 지원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입찰 등에 혜택을 부여한다.

조달청은 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다.

설명회에는 협약서 작성과 체결방법, 상호 지원분야, 협약이행평가 방법, 인센티브 제공기준 등을 안내한다.

강신면 시설사업국장은 "건설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협력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해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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