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입주민-경비원 상생 '같이 아파트' 10개 단지 선정

입력 2018-04-03 10:01
시흥시, 입주민-경비원 상생 '같이 아파트' 10개 단지 선정

(시흥=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입주민과 경비원이 상생하는 행복한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0개 아파트 단지를 '같이(價値) 아파트'로 선정해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이 아파트'는 경비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계약서를 작성할 때 '갑'과 '을'이 아닌 '가'와 '치'를 사용하고 고용보장을 약속하는 등 처우를 개선했다.

시는 경비원 처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자 지난해 6월 입주민-경비원 상생 토론회를 여는 등 같이 참여해 가치(價値)를 높이자는 의미의 '같이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시는 선정된 아파트 단지에 인증 현판을 부착한다. 또 미비점을 보완해 시내 모든 아파트로 '같이 아파트' 인증을 확대할 방침이다.

b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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