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아이디어 찾자" 직지코리아 '시민추진단' 발족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오는 10월 청주에서 개막할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콘텐츠가 선을 보인다.
청주 직지코리아 조직위원회는 2일 성공적인 국제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시민참여추진단을 구성했다. 이 추진단에는 청주예총·민예총 등 29개 단체가 참여했다.
2년 전 열린 2016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때도 시민참여추진단이 '1377 고려, 저잣거리'를 기획했다.
1377은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이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해다.
조직위는 청주 고인쇄박물관 주차장 일대에 조성한 이 저잣거리에서 색다른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민참여추진단은 오는 1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첫 간담회를 열고 올해의 페스티벌 주제인 '직지, 숲으로의 산책'에 걸맞은 아이디어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조직위도 시민참여추진단을 '시민 메이커스'(Maker's)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 메이커스는 스스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하고 음식이나 의류, 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공유하는 창조적인 시민문화활동을 뜻한다.
조직위는 시민참여추진단 참여 단체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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