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상승…3년물 연 2.225%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9bp(1bp=0.01%p) 오른 연 2.225%로 마쳤다.
5년물도 1.6bp 올랐고, 1년물도 0.5bp 상승했다.
10년물은 연 2.643%로 1.9bp 올랐고 20년물과 30년물, 50년물도 각각 3.2bp, 2.7bp, 2.5bp 상승했다.
채권시장에 별다른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채권 금리의 저점 인식과 환율, 증시 움직임에 따라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가 그동안 상당폭 하락해 저점 인식이 있고 이달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경계감도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 소수 의견이 나오면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경계심리가 커질 것이나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 결정이 내려지면 채권시장도 추가 강세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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