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비상구 확보 SNS 100만 릴레이 운동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화재 발생 시 탈출구인 비상구가 원래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하려고 '당신의 비상구는 안전한가요?' 100만 릴레이 캠페인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비상구를 적법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밀양 세종병원과 같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덧붙였다.
이 캠페인은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문화 확산 분위기가 빠르게 퍼질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추진한다.
잠금 금지·물건적치 금지 등 비상구 확보를 위해 꼭 지켜야 할 수칙을 그림으로 설명한 홍보물을 SNS에서 전파하면 이 캠페인에 자동 동참하게 된다.
도는 이번 캠페인과 함께 건물 출입 시 비상구 걷기 등 피난 동선 파악, 비상구 불법 훼손·폐쇄행위 시민신고제 운영 등도 시행해 안전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한다.
한마음 치매 극복 전국걷기 14일 진주서 개최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오는 14일 진주 평거둔치 야외무대에서 '2018년 한마음 치매 극복 전국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면서 치매 극복을 기원하려고 전국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도민 1천여명이 참여한다.
경남도 광역치매센터가 있는 경상대학교병원과 진주·사천·함안 치매안심센터가 공동 주관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본행사인 걷기(약 4km), 공연과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지는 부대행사 등이 이어진다.
올해 2회째인 이번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행사당일 접수하고 걷기 참가자와 완주자에게는 간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장민철 도 복지보건국 국장은 "치매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건강한 생활습관과 걷기운동, 사회적 인식개선이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치매 추정 환자 수 75만여명 중 경남에는 전국의 7.3% 수준인 5만4천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경기, 서울, 경북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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