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베터 특허 취득

입력 2018-04-02 11:19
수정 2018-04-02 11:20
일동제약,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베터 특허 취득

<YNAPHOTO path='C0A8CA3D0000015CA83728A000953FE_P2.jpeg' id='PCM20170515000036887' title='일동제약 CI [일동제약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일동제약[249420]은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의 바이오베터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 'IDB0062'에 대한 약학적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베터는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약효와 투여방법, 빈도, 부작용 등을 개선한 의약품이다. 기존 바이오의약품 복제약(바이오시밀러)보다는 앞서 있다는 의미에서 '슈퍼 바이오시밀러'라고도 부른다.

일동제약은 기존 루센티스의 단백질 유전자를 변형해 생산 효율성과 약물 효능은 높이는 한편 내성 문제는 개선할 수 있는 바이오베터 IDB0062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시세포가 집중된 황반(黃斑)이라는 신경조직에 노화, 유전적 요인, 염증 등 다양한 요인으로 변성이 생기는 질환이다. 시력이 저하하고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을 동반한다. 노년층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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