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교육 허브' 충북 환경교육체험센터 건립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생태·환경교육의 허브 시설로 자리매김할 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환경교육체험센터 신축 계획안이 이번 충북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타당성을 인정받아 작년 10월 지방교육 재정투자 심사, 1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잇따라 통과했다.
환경교육체험센터는 104억2천500만원이 투입돼 옛 청주 주성중학교 테니스장 부지에 연면적 3천31.5㎡(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개관 예정일은 2021년 3월이다.
이론교육과 체험, 토론교육이 가능하도록 공간이 꾸며진다.
수질·대기환경, 기후변화, 토양 생태계, 생물종 다양성, 생태복원, 충북 생태계, 신·재생에너지, 자원 재활용, 생활환경, 녹색소비와 관련된 체험시설도 갖춰진다.
도교육청은 이 센터와 인근 진로교육원, 교육과학연구원, 우암골 생태학습장, 무심천을 잇는 '에코벨트' 구축을 구상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환경교육체험센터는 학생 교육과 체험, 교원연수, 교육과정 지원, 학부모 교육, 외부기관 협력 등 생태·환경교육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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