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서비스

입력 2018-04-02 07:55
서울 송파구,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관내 아파트 단지와 학교 등지로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잠실역 자전거 수리센터가 멀어 방문이 어려운 곳에 사는 주민에게 자전거 수리 기회를 주고자 한다"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학교, 동주민센터 등으로 이동 수리센터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20년 전인 1998년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구립 자전거 수리센터를 연 바 있다. 이곳은 지난해 2만 명이 넘게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매월 첫째 주에서 넷째 토요일 잠실2동 리센츠, 잠실트리지움, 위례동24단지, 잠실2동 엘스 순으로 찾아간다. 평일은 아파트 12곳, 공공기관 5곳, 학교 14곳, 기타 지역 4곳 등 39곳을 차례로 방문한다.



가벼운 수리나 안전점검 등은 무료다. 부품을 교체하면 실비만 내면 된다.

이동 수리 일정과 방문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를 참고하거나 구 교통과(02-2147-3145)로 문의하면 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자전거 이용 인구 증가로 안전과 다양한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구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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