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 32점…SK, KCC 꺾고 챔피언전 진출 '1승 남았다'

입력 2018-03-31 16:33
메이스 32점…SK, KCC 꺾고 챔피언전 진출 '1승 남았다'

김선형, 4쿼터 고비에 '해결사'…4월 2일 전주에서 3차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SK는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89-80으로 이겼다.

이틀 전 1차전에서 88-81로 이긴 SK는 남은 세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2012-2013시즌 준우승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나가게 된다.

지금까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한 팀이 1, 2차전을 모두 이긴 경우가 21번 있었는데 한 번의 예외도 없이 1, 2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SK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애런 헤인즈의 대체 선수 제임스 메이스가 32점을 퍼붓고, 주전 가드 김선형이 4쿼터 고비에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홈 1, 2차전을 쓸어담았다.

김선형은 SK가 73-72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4분 31초를 남기고 3점포를 터뜨렸고, 이어진 수비에서는 리바운드 다툼 도중 KCC 전태풍의 반칙을 끌어내 자유투 2개로 2점을 보탰다.

김선형의 연속 5득점에 두 팀의 접전은 SK의 78-72 리드로 기울었다.



KCC가 송창용의 자유투 2개로 추격하자 SK는 테리코 화이트와 변기훈이 연속 3점포를 꽂아 종료 2분 7초 전에 10점 차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SK는 메이스가 혼자 32점을 넣고 리바운드 12개를 걷어내며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양팀 최다를 기록, 헤인즈 공백을 충실히 메웠다.

또 4쿼터 고비에 펄펄 날아다닌 김선형은 18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쿼터에만 8점을 집중시켰다.

KCC는 이정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2점을 넣었고 안드레 에밋도 16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두 팀의 3차전은 장소를 전북 전주체육관으로 옮겨 4월 2일 오후 7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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