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와 호수 둘러싼 벚꽃의 향연 '강릉 경포벚꽃잔치 '

입력 2018-03-31 10:17
경포대와 호수 둘러싼 벚꽃의 향연 '강릉 경포벚꽃잔치 '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18 강릉 경포벚꽃잔치가 4월 6일부터 12일까지 강원 강릉시 경포대 일원에서 열린다.

강원 동해안의 대표적 벚꽃축제인 경포벚꽃잔치 기간 주행사장인 경포대에서는 섬유공예, 클레이아트, 목공예 등의 예술체험과 투호, 윷놀이, 벚꽃길 한복 나들이 등의 전통체험, 커피 체험, 강릉 특선음식체험, 화전놀이 등이 열린다.

7일에는 경포벚꽃 강릉시민 노래자랑이 열리고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송양초등학교를 출발해 경포대 행사장에 도착하는 바우길 걷기 행사도 있다.

8일에는 행글라이더를 활용한 벚꽃 축하 하늘 쇼가 펼쳐진다.

영화상영과 봄 시화전, 경포 옛 사진 전시전도 열린다.

시는 벚꽃길 야간 감상을 위해 경포대 행사장과 주변 벚꽃 산책로 구간에 야간조명을 설치,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관동팔경 중 제일로 꼽히는 경포대를 중심으로 7번 국도에서 경포해수욕장에 이르는 3㎞ 구간의 벚꽃은 경포호수와 경포대 등 주변 경관과 어울리며 화려함을 선사한다.

강석호 강릉시 관광과장은 "경포벚꽃잔치를 방문하는 많은 차량으로 경포로 정체가 예상된다"라며 "혼잡구간 안내판을 곳곳에 설치, 우회도로 이용을 유도하는 등 차량 정체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릉의 또 다른 벚꽃 명소인 노암동 남산공원 일원에서도 4월 7∼8일 벚꽃 잔치가 열린다.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여하는 사생대회와 풍선아트, 한궁, 투호 체험 등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다채로운 문화예술가 펼쳐진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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