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신문고'에 봄철 안전위험요소 신고하세요"
행안부, 4월 2일∼5월 31일까지 집중 신고기간 운영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2일부터 5월 31일까지를 봄나들이 철 '안전위험요인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신고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안전신고 대상은 각종 봄철 축제장 내 위험요인과 등산로 파손, 낙석, 잘못된 길 안내 표지, 관행적인 불법 취사 및 소각행위, 교통시설 파손 등 일상생활의 안전 위험요소들이다.
국민 누구나 안전신문고 홈페이지(www.safetyreport.go.kr) 또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내용은 행안부에서 담당기관을 지정해 신속히 처리하도록 통보한 후 결과를 신고인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려준다.
안전신문고는 복잡한 본인 확인 절차 없이 위험요인 사진과 위치 지정만으로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14년 12월 12일 안전신문고 홈페이지와 2015년 2월 6일 안전신문고 앱이 각각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접수된 안전신고 건수는 2015년 7만4천123건, 2016년 15만2천768건, 2017년 22만6천945건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해왔다.
올해도 3월 25일 기준으로 4만7천350건이다.
접수된 안전신고 내용을 보면 도로·교량 등 시설안전이 21만5천552건(42.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호등·교차로 등 교통안전 11만9천913건(23.8%), 놀이시설·등산로 등 생활안전 5만5천475건(11.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4만4천445건(28.7%)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4만7천991건(9.6%), 대구시 3만7천785건(7.5%)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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