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보러 왔어요'…대만 크루즈관광객 500명 경남 방문

입력 2018-03-30 16:18
'벚꽃 보러 왔어요'…대만 크루즈관광객 500명 경남 방문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진해군항제 개막 시기에 맞춰 대만 관광객 500명이 단체로 경남을 방문했다.

경남도는 30일 창원 풀만앰배서더에서 대만관광객 500명 환영행사를 열었다.



이들 관광객은 이날 부산항으로 입항한 대형 크루즈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를 타고 왔다.

도는 지난달 27일 대만 크루즈관광객 인솔 가이드 50명을 상대로 팸투어를 하고 전문여행사를 대상으로 경남관광 홍보에 나서 단체관광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환영행사에 참석한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은 "경남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문화 콘텐츠가 가득하다"며 "대만 관광객 단체 방문이 앞으로 경남이 천만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마친 대만 관광객은 군항제를 앞둔 진해 여좌천과 경화역 등 벚꽃 명소를 둘러보며 벚꽃 향연을 즐겼다.

도는 앞으로 대만 크루즈관광객 경남 방문을 정기상품화하고 도내 대규모 축제에 맞춰 진해항이나 삼천포항을 통한 크루즈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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