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작년 순익 2천437억…전년대비 15% 증가
<YNAPHOTO path='C0A8CA3D0000014FF2A422BA0000403C_P2.jpeg' id='PCM20150922001300013' title='씨티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천437억원으로 전년보다 14.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이자수익은 1조604억원으로 전년에 견줘 0.7% 줄었다.
순이자마진(NIM)이 2.68%로 전년보다 0.20%포인트(p) 개선됐으나 자산부채 최적화 노력으로 이자부 자산이 7.1%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씨티은행은 설명했다.
지난해 비이자수익은 전년보다 191.6% 증가한 1천605억원으로 집계됐다. 외환파생 관련 이익과 투자 및 보험상품 판매 수수료가 증가한 덕분이다.
판매·관리비는 8천88억원으로, 지난해 점포 통폐합과 경영합리화 노력에도 전년 대비 3.3% 늘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8.93%로, 전년보다 0.56%p 올라갔다.
씨티은행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경호 홍익대 교수, 한상용 중앙대 명예교수, 안병찬 명지대 객원교수를 각각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또 배당금은 939억원(보통주 기준 주당 295원)으로 결정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올해에는 고객의 이익과 가치를 위한 생산성 제고, 더욱 견고한 윤리의식 강화, 디지털 역량 확보를 위한 투자 지속, 생산성과 고객서비스의 개선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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