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마텍, 카본나노튜브 배합한 '백업블록' 생산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복합소재 제조업체 나노마텍은 카본나노튜브(CNT)가 배합된 특수 재질의 백업블록(백업지그)을 생산해 고객사 납품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백업블록은 전자회로기판을 제조할 때 인쇄공정 또는 부품장착 공정에서 정확성과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기판을 하부에서 지지하는 장치다. 그동안 알루미늄이나 전기전도성 고무 재질이 주로 사용됐다.
신소재인 카본나노튜브가 반영된 백업블록은 금속성 알루미늄 백업블록보다 기판과의 밀착도가 높고 고무같은 탄성이 있어 기판의 손상을 방지한다.
나노마텍은 일본의 나노마텍스 코퍼레이션이 2016년 개발한 신소재 복합수지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 및 총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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