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전·충남 고입전형계획 확정 공고(종합)
외고·자사고와 일반고·자공고 전형 동시에…충남은 고입 전형료 없애
(대전·홍성=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과 충남교육청은 30일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대전은 특수목적고(외국어고 제외)와 특성화고 입학전형을 전기에,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자율형 사립고·외국어고는 후기에 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80조 일부 개정에 따라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의 입학전형을 2019학년도부터는 전기에서 후기로 전환, 일반고·자공고와 동시에 한다.
동시 실시에 따른 고입 재수 우려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 입학전형에 지원해 불합격한 학생들 가운데서 희망하면 일반고·자공고에 배정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원서 제출 때 '임의 배정 동의서'를 제출하고 일반고·자공고 합격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전기의 내신 성적 산출일은 올해 11월 2일, 합격자 발표는 12월 10일 이전이다. 후기의 내신 성적 산출일은 12월 5일,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11일 이전이다.
충남은 전기에 외국어고를 제외한 특목고, 특성화고, 일반고(특성화학과)가, 후기에는 특수지학교, 일반고, 특성화고(보통과), 외국어고, 자사고가 전형을 한다.특목고(충남외고, 충남과학고), 자사고(북일고, 충남 삼성고), 일반고(한일고, 공주사대부고 전국단위 모집)는 자기주도학습전형(내신성적 및 면접)으로 진행된다.
특성화고와 일반고는 내신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기 불합격자는 후기에, 후기 불합격자는 미충원학교의 추가모집에 각각 지원할 수 있다. 평준화 지역에 미충원학교가 있으면 추첨배정을 할 예정이다.
천안지역 평준화고등학교 입학전형은 13개 후기고를 단일 학군으로 한다.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천안시 학교군의 모집 총정원만큼 남·여 구분 없이 선발하고 학생 지망에 따라 전산 추첨해 배정한다.
학교배정방법은 ▲ 일반배정 ▲ 읍·면 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 배정 ▲ 체육특기자 배정 ▲ 쌍생아 배정 ▲ 우선 배정 등이다.
우선 배정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 지체장애인 및 뇌병변장애인 ▲ 암, 희귀·난치병 관련 환자 ▲ 소년·소녀 가장 ▲ 2급 이상 중증 장애부모의 자녀 등을 희망하는 학교에 정원 내에서 하고, 국가유공자 자녀 등은 정원외 우선 배정을 한다.
도교육청은 고입전형 프로그램인 충남 고입시스템 운영으로 현장의 업무가 줄어든 데 따라 2019학년도부터 실기고사를 보는 학교와 자기주도학습 전형학교 등을 제외한 모든 고등학교의 입시 전형료를 징수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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