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악원 10주년 기념 해외동포 예술가 초청공연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민족예술인을 초청하는 기획공연 '혼'(魂)을 4월 11일 오후 7시 30분 연악당에서 연다.
이번 공연에는 북한 출신의 최신아 예술단장과 일본 오사카에서 활동하는 김일지 한국전통예술원장, 일본 도쿄의 김얼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가야금 강사, 중국 옌볜 예술학원 최성룡 부원장, 독일 뮌헨의 엄혜순 독한협회 바이에른 회장 등 재외동포 예술가들이 참가한다.
공연은 노래, 무용, 음악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며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 기악단이 반주를 맡는다.
1부는 승무(일본),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일본), 살풀이춤(독일), 25현 가야금 뱃노래(일본), 최승희류 창작무용 장구춤(북한) 등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성악 산천가·감주타령(중국), 25현 가야금 황금산의 백도라지(중국), 장구 협주곡 오디세이(일본)가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전 좌석 초청으로 이뤄지며 문의는 국립부산국악원으로 하면 된다. ☎ 051-811-011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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