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기대 이상…목표가↑"

입력 2018-03-30 08:49
하나금투 "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기대 이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30일 삼성물산[028260]이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다.

오진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한 1천789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15.6% 웃돌았다"며 "고마진 하이테크 사업 수주가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면서 건설 부문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4분기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상사 부문도 수익선 개선이 감지된다"면서 "영업외손익에서도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SDS 등 배당 유입도 2천300억원을 상회한다는 측면에서 1분기 호실적 가시성이 매우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이후 삼성물산이 보유한 상장 지분가치는 100.3% 증가했지만 삼성물산 시가총액은 오히려 8.7% 하락했다"며 "지분가치로부터의 현금유입 증가와 이익 증가세 전환, 재무구조 개선을 고려했을 때 과도한 저평가가 유지될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중심으로 한 보유 지분가치 증가와 연도 말 순차입금 감소, 실적 상향조정을 고려한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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