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부모님 안부 확인해줘요" 부산 안심콜(1588-5998) 서비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혼자 계신 부모님을 위한 안부안심콜 서비스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안부안심콜 서비스는 부산에 홀로 생활하는 부모님(만 65세 이상)이 있는 자녀가 부모와 연락이 잘되지 않을 때 안심콜(☎ 1588-5998)로 안부확인을 신청하면 지역 활동가가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대신 확인해 주는 사업이다.
안부안심콜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평일과 주말에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대상은 홀몸 노인과 다른 지역에 사는 자녀와 손자녀이며 직계비속 자녀 없을 때는 형제자매나 4촌 이내 방계혈족과 배우자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부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lovesenior051.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enior051@hanmail.net)이나 우편(부산시 중구 중구로 71 가톨릭센터 7층 부산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팩스(051-462-2590)로 제출하면 된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
부산시는 올해 연말까지 시범 기간을 거쳐 성과를 검토한 뒤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산의 홀몸 노인은 모두 14만5천236명으로 전체 노인의 25.6%에 달한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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