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선수들 타격감 좋아지고 있어…한동희 계속 선발"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2018시즌 출발이 불안하다.
롯데는 24일 인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개막전부터 28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까지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시즌 초반이라 순위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만, 10위라는 순위가 달가울 리는 없다.
롯데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경기에 앞서 만난 조원우 감독은 "선수들의 타격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전준우, 손아섭처럼 쳐줘야 하는 선수들이 점점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25일 SK전, 26일 두산전에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모두 0-5로 완패했지만, 전날에는 접전 끝에 5-6으로 석패했다.
고졸 루키 한동희는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실책 2개를 저질렀다. 특히 8회 말 지미 파레디스의 평범한 뜬공을 놓친 것은 역전패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조 감독은 "계속 한동희로 간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날 롯데는 전준우(좌익수)-손아섭(우익수)-민병헌(중견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한동희(3루수)-앤디 번즈(2루수)-문규현(유격수)-나종덕(포수)으로 타순을 짰다.
전날과 비교해 문규현, 나종덕의 타순만 서로 바뀌었다.
선발투수는 베테랑 송승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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