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요양병원 식당서 불…일부 환자 대피, 인명피해 없어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9일 오전 10시 30분께 경남 양산시 북부동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병원 8·9층 식당에서 불이 나자 일부 직원과 환자들이 급히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대가 출동했을 때 불이 난 식당에는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상태였다.
소방대원들은 식당 내 잔불을 정리하고 건물 내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곳은 병원 건물 중 가장 상층부다.
아래층 병원 입원실 등에는 환자 130여 명이 입원 요양 치료를 받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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