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여성친화 설계

입력 2018-03-29 09:28
세종시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여성친화 설계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통합주민공동시설)가 29일 준공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9번째 복합커뮤니티센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383억원을 들여 세운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면적 1만4천100㎡ 규모로, '소통의 매듭'이란 주제에 개방과 공유를 중심으로 설계, 건립됐다.

주민센터·노인문화센터·어린이집·다목적체육관·도서관·문화관람실(170석) 등을 갖췄다. 자연 친화적인 커뮤니티 데크와 휴게공간도 조성됐다.

여성행복커뮤니티 특화권역으로 지정된 새롬동 특성에 맞게 '여성 안전시설'을 강화했다.

지하주차장 14곳과 여성화장실 13곳에 비상벨을 설치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감시 연동 시스템을 갖췄다.

에너지 절감용 하이브리드 보안등을 광장과 건물 주변에 촘촘히 설치해 누구나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행복청은 세종시에 센터를 이관해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상철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이 센터가 주민공동체 활성화의 구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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