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재고부담 속 약세…WTI 1.3%↓

입력 2018-03-29 04:56
국제유가, 재고부담 속 약세…WTI 1.3%↓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원유재고 부담 속에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7달러(1.3%) 하락한 64.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0.45달러(0.64%) 내린 69.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16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금값은 이틀 연속으로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7.80달러(1.3%) 하락한 1,324.20달러에 마감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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