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중장기 항만개발 운영 계획 수립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 제2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항만개발 운영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28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울산항은 1963년 개항 이후 정부 주도하에 국내 최대 산업지원항만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선박 대형화, 해양산업 클러스터화, 고부가가치 항만 지향, 항만과 도심의 조화, 해양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방향으로 항만 정책이 변하고 있어 미래를 위한 새로운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고 항만공사는 설명했다.
이에 항만공사는 ▲ 액체 중심 항만으로서의 경쟁력 향상 방안 ▲ 항만 배후단지와 연계한 해양산업 클러스터 모델 구상 ▲ 신항 남항 2단계 효율적 개발 운영 방안 ▲ 4차 산업혁명·북극해 상용화·대북 긴장완화 등에 따른 대응 방안 ▲ 항만 연관 산업 육성 및 동반성장 방안 등을 고려해 2030년까지의 종합 마스터플랜과 단계별 추진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2021년 고시 예정인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이러한 내용을 반영해 해양수산부의 항만 정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항만공사는 5월 초까지 연구용역 업체를 선정한 후 2019년 3월까지 1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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