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보며 함께 걸어요" 고흥 미르마루길 축제 5월12일 개막

입력 2018-03-28 16:24
"다도해 보며 함께 걸어요" 고흥 미르마루길 축제 5월12일 개막



(고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한국관광공사 주관 '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공모전'에 뽑힌 전남 고흥 미르마루길 걷기 축제가 오는 5월 12일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인근에서 열린다.

미르마루길 걷기 축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의 특색 있는 우수 걷기 축제에 선정됐다.

미르마루길은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 해안가 일원에 조성 중인 4km 해안탐방로이다.

국비 10억원을 포함 총 23억6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관 조성과 함께 특화시설물인 용과 사자조형물, 미르 전망대를 설치했으며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걷기축제는 우주발사전망대에서 출발해 용암마을에 도착하는 1시간 코스로 걷는 동안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인근에 우미산 오솔길 등산로 연계코스도 조성됐으며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남포미술관, 팔영대교 등 관광자원도 산재해 다양한 볼거리도 충분하다.

고흥군 관계자는 28일 "걷기 프로그램과 함께 여러가지 부대행사도 마련 중이다"며 "걷기 축제를 통해 미르마루길을 전국에 알려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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