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 청소년문화의집 건립공사 본격화
올해 각화, 봉선, 용봉, 일곡 4곳 완공…82억원 투입
커뮤니티 홀, 북카페, 댄스연습실 등 청소년 의견 반영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청소년들의 학습·여가활동 공간과 환경조성을 위해 권역별로 시립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한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각화동, 일곡동, 용봉동, 남구 봉선동 등 4곳에 82억원을 들여 권역별 시립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한다.
시화문화마을내 부지 650㎡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하는 각화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달 착공, 9월께 준공한다.
봉선청소년문화의집은 봉선공원에 전체면적 958㎡, 지상 3층 규모로, 용봉청소년문화의집은 중외공원 용봉 호숫가에 전체면적 880㎡ 지상 3층으로 다음달 공사에 들어간다.
일곡청소년문화의집은 일곡 제3근린공원에 면적 98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5월 착공한다.
광주시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간 활용 선호도 등을 조사해 커뮤니티 홀, 북카페, 댄스연습실, 동아리실, 다목적강당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
광주시는 이 문화의집이 개관하면 청소년들의 예술활동 지원은 물론 스포츠와 동아리, 봉사 활동 등 문화적 감성과 공동체 정신 함양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문정찬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이 문화의집은 많은 청소년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공간인 만큼 내진설계는 물론 스프링클러 설치, 불연 자재 사용 등 철저하게 재난에 대비하고 친환경적으로 짓는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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