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린시컴, 박인비-크리머 시즌 첫 메이저 동반플레이
톰프슨은 미셸 위와 ANA 인스퍼레이션 1,2라운드 펼쳐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유소연(28)과 박인비(30)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브리트니 린시컴,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와 각각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조 편성에 따르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유소연은 30일 0시 22분 린시컴과 1번 홀에서 출발한다.
린시컴은 지난 1월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선수다.
유소연은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장 접전 끝에 렉시 톰프슨(미국)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자신의 8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사냥에 나서는 박인비는 같은 날 오전 5시 22분 크리머와 10번 홀에서 첫 티샷을 한다.
박인비는 지난 19일 끝난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1년 만에 투어 정상에 복귀하며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을 위한 담금질을 마쳤다.
박성현(25)은 호주 교포 이민지와 1, 2라운드를 함께 플레이한다. 1라운드 티오프 시간은 30일 오전 4시 50분이다.
바로 지난주 열린 KI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맏언니' 지은희(32)는 30일 0시 30분 10번 홀에서 메이저 사냥에 나선다. 동반 플레이어는 신지은이다.
지난해 벌타로 유소연에게 우승을 내주며 눈물을 흘렸던 톰프슨은 오전 5시 30분 미셸 위(미국)와 함께 다시 정상 도전에 나선다.
'슈퍼 신인' 고진영(23)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오전 5시 6분 10번 홀에서 첫 사냥에 나선다.
ANA 인스퍼레이션은 현지시간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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