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 시장·군수 후보 공모에 44명 신청
광역·기초의원 후보까지 모두 278명…4년전에 비해 4.5배 몰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경남도당은 6·13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 공모에 모두 278명이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시·군 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자를 온라인으로 공개 모집했다.
마감 결과, 시장·군수를 뽑는 18개 선거구에 44명이 공천 신청을 했다.
모든 단체장 선거구에 1명 이상씩 공천 신청을 했다.
양산시장 공천에는 모두 7명이 신청을 해 가장 많았다.
거제시장 공천에는 5명, 창원시장·함안군수·함양군수·거창군수 공천에는 3명씩 신청했다.
진주시, 사천시, 밀양시, 창녕군, 남해군, 하동군, 합천군은 2명씩 서류를 냈다.
김해시, 통영시, 의령군, 고성군, 산청군에는 1명씩 신청했다.
지역구 경남도의원 52개 선거구에는 모두 69명이 서류를 제출했다.
창원시10·통영시2·고성군2·창녕군2·하동군·함양군 등 6개 선거구를 제외한 46개 선거구에서 최소 1명 이상씩 공천 신청을 했다.
지역구 시·군의원 96개 선거구에는 165명이 신청했다.
2014년 지방선거 때와 비교하면 민주당의 공천 신청이 크게 늘었다.
당시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방선거 후보자 공모에는 불과 62명만 신청했다.
시장·군수 후보 공모에 8명, 경남도의원 후보 공모에 19명, 시·군의원 후보 공모에 35명만 서류를 낸 바 있다.
당명이 바뀌었지만 4년 전에 비해 4.5배에 이르는 신청자가 몰렸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이 후보 공모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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