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너지고, 삼성전자 장학생 선발에 12명 합격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에너지고등학교는 삼성전자 DS(Device Solution) 부문의 2018년 마이스터고 장학생 채용 선발에서 2학년 12명이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 DS부문 마이스터고 장학생은 1학년 성적 상위 30% 이내 학생 가운데 지원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울산에너지고 학생 12명은 2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시험, 최종면접을 거쳐 합격했다.
이들은 재학 중 회사로부터 학업 보조비 500만원 지원과 인턴십, 산학양성 과정 등 실무기술을 익힌다.
성적이 30% 이내로 유지되면 졸업 후 곧바로 취업으로 이어진다.
울산에너지고는 2012년 삼성전자와 협약 후 올해로 7년째 매년 이런 방식으로 평균 15명 이상의 장학생을 배출했고, 이들 모두 졸업 후 취직에도 성공했다.
울산에너지고는 삼성전자 DS 생산설비의 유지, 보수, 운영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장학생 선발에 도전하는 학생을 위해 겨울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채용특강(GSAT, 자기소개서 작성, 포트폴리오 작성,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이현복 울산에너지고 교장은 "그동안 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산학 맞춤형 교육과 봉사활동, 창의·인성 프로그램을 운영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와 더불어 모든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