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악박물관 '클린 마운틴 원정대' 프로그램 운영
'흔적 안 남기기' 환경산행 교육 참자가 25명 모집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속초시 노학동 국립산악박물관은 '흔적 안 남기기―클린 마운틴 원정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연환경 보호와 올바른 산악문화에 대한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론교육과 실습산행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론교육은 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원 유학재 교수부장이 맡아 진행한다.
유 교수는 2012년부터 '에코 락 프로젝트'라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하며 에코삽과 에코봉투를 무료로 배포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산악인이다.
유 교수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배려'라는 주제로 흔적 안 남기기의 7가지 원칙을 비롯해 산에서 지켜야 할 수칙 등에 대해 강의할 할 예정이다.
실습산행은 점봉산 곰배령 일대에서 진행된다.
곰배령은 1987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곳으로 예약제를 통해 숲 체험과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생태 탐방지다.
실습산행에서 참가자들은 자연에서 지켜야 할 행동수칙을 하나씩 배워 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국립산악박물관 홈페이지(nmm.forest.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river@komount.kr) 또는 팩스(☎033-637-4450)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5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산악박물관(☎033-636-4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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