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진호' 김해상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새롭게 출발한 경남 김해상공회의소가 지역의 미래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박명진 김해상공회의소 제12대 회장은 27일 김해상의 집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환경을 만들고 정부, 김해시, 대학 등 주요 기관과 발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우수한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와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에 함께 나서면서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해상의는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과 함께 추진 중인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 활성화도 강조했다.
이 사업 시행시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들의 장기근속과 목돈 마련 기회를 주고 기업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청년·기업·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 2년간 근속한 청년에게 성과보증금 형태로 1천600만원의 만기공제금을 지급한다.
최근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면서 지원금을 대폭 올리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상의는 2016년부터 이 사업을 벌여 101명의 채용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177명 채용에 이어 올해는 230명 채용을 목표로 한다.
김해에는 지난해 말 현재 7천539개 기업이 있지만 20인 이하 사업장이 6천434개사로 전체의 85.4%에 이른다.
연 매출액이 50억 미만 사업장은 5천952개사로 전체의 79%나 된다. 대부분 영세하고 노동집약적 중소기업이 많다.
박 회장은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면서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인재 채용 선두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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