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돼지사육 농가에서 구제역 신고…간이 검사 결과 양성

입력 2018-03-27 07:58
수정 2018-03-27 08:56
김포 돼지사육 농가에서 구제역 신고…간이 검사 결과 양성

<YNAPHOTO path='C0A8CA3D0000015427CA8B48000B87A1_P2.jpeg' id='PCM20160418026600039' title='돼지 구제역(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김포=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도 김포시의 한 돼지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께 김포시 대곶면의 한 농가에서 어미 돼지 4마리와 새끼돼지 10마리 등에서 구제역 증상인 발굽탈락 등이 관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간 방역 당국이 간이검사결과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초동 방역팀을 현장 배치하고 소독·역학 조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농가에는 총 6개 동 건물에서 약 900마리의 돼지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24일부터 식욕감소 등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라며 "해당 농가에서 키우는 돼지는 전체 도살처분하고 정밀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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