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대구국제마라톤대회…달구벌대로 등 시간대별 통제
시내버스 64개 노선 일시 조정…"가급적 도시철도 이용 부탁"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가 2018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오는 4월 1일 국채보상기념공원과 달구벌대로 일대 교통을 전면 또는 부분 통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대회 당일 오전 5시 마라톤 출발지점인 국채보상기념공원 일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시내 주행 구간에서 교통 통제를 한다.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1천600여 명은 마라톤코스 주요 지점 곳곳에서 우회도로 안내 등을 한다.
이 밖에 버스 이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내버스 64개 노선(883대) 운행경로를 일시(오전 5시 30분∼오전 11시 50분) 조정한다.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대구은행역∼대구은행 본점∼들안길 삼거리 7.5㎞에서 무료 순환버스 5대도 운행한다.
대회 당일 버스운행 관련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www.daegu.go.kr)나 시 노선안내홈페이지(businfo.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엘리트 풀(42.195㎞), 마스터즈 하프, 10㎞, 건강달리기(5㎞)로 열린다.
시는 교통 통제 등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 실무회의 등을 거쳐 올해는 마스터즈 풀(42.195㎞)을 폐지하고 하프코스 일부 구간도 조정했다.
국내·외 선수 1만5천700여명이 올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대회 당일 가급적 도시철도를 이용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는 사전에 우회경로 확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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