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실련, 롯데아울렛 개점 전 지역경제 피해대책 촉구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롯데아울렛 군산점의 4월 개점을 앞두고 전북 군산지역 시민단체가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피해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경실련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아웃렛 영업개시로 피해를 가늠할 수 없어 상생 방안이 필요한데도 상인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강행 의지를 보인다"며 "대책 없는 영업개시는 군산 경제 무너짐의 초읽기"라고 지적했다.
군산경실련은 이어 "4월 초 롯데쇼핑과 소상공인의 상생협력 방안 협의에서 좋은 합의점과 지역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묘수를 나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군산경실련은 "지역경제와 시민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면 대형마트 의무 휴일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4월 말 오픈 예정인 롯데아울렛 군산점(연면적 9만3천200㎡)은 1∼3층에는 165개 브랜드가 입점하는 아울렛, 4∼5층에는 영화관이 들어선다.
군산점은 전체 근무 인원 600여명의 70% 수준인 400여명을 현지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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