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경진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펀드 개설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경진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방선거 비용을 마련하고자 선거 펀드를 개설한다.
26일 정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펀드는 4월 초 출시한다. 이자는 연 3.6%로 원리금 확정형이다.
개설 예정인 정경진 예비후보의 선거 펀드는 독자적인 펀드개설이 아닌 펀드플랫폼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펀드를 개별적으로 만들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펀드플랫폼을 이용하면 웹사이트에 회원 가입만으로 펀드가 개설된다.
선거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펀드는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각각 개설해 활용한 바 있다.
당시 문재인 펀드와 안철수 펀드는 모두 목표액을 초과해 조기에 마감했고 새로운 선거문화로 확산하는 길을 넓혔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펀드를 개설해 38억원을 조기에 모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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