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 나흘 앞둔 금호타이어…산은 "全직원 찬반투표" 제안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김경윤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 자율협약 중단 데드라인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 노조에 전 직원 투표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산업은행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조의 더블스타 외자 유치 반대 입장이 모든 직원의 의견인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호타이어가 더블스타 자본을 유치할 경우 우리사주조합이나 개별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겠다"며 "더블스타 측도 이 사항에 동의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또 지난 2일 더블스타의 외부투자유치를 공개한 이후로 국내 어떤 기업으로부터도 투자제안을 받은 바 없다며 노조가 주장하는 국내 업체 인수 가능성을 일축했다.
산업은행은 30일까지 금호타이어 노조에 경영정상화 계획과 해외 매각에 동의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이 기한을 넘기면 법정관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YNAPHOTO path='PYH2018032403780005400_P2.jpg' id='PYH20180324037800054' title='금호타이어 '격랑'' caption='(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4일 광주 동구 금남로 거리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 1차 범시도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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