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드론-가상현실'…전주시 미래산업 띄운다

입력 2018-03-26 11:36
수정 2018-03-26 11:55
'3D프린팅-드론-가상현실'…전주시 미래산업 띄운다

내달 6∼8일 월드컵경기장서 '국제 엑스포' 개최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3D프린팅과 드론산업, 가상현실(VR)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박람회가 전주에서 열린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6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제 3D프린팅·드론 코리아 엑스포'를 4월 6∼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과 이동근 3D프린팅산업협회 호남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시장은 "전주시에서 역점을 두어 지원하는 이들 관련 산업의 현황을 알 수 있고 시민들이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매우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에는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6개국에서 12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3D프린팅과 드론, ICT산업, 중소산업 등 4개 전시관이 마련된다.

첨단 탄소소재와 드론기술, 정보통신기술(ICT)이 융복합된 신개념 기술과 제품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에는 3D 프린팅과 탄소복합소재의 융·복합으로 탄생한 친환경커뮤터카 2대가 행사장 메인 로비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며 유소년용 드론축구 제작발표회와 드론축구 왕중왕전도 열린다.

특히 3D프린팅관에서는 플라스틱과 탄소 등 다양한 소재를 응용해 산업용 부품에서 일상용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널리 활용되는 각종 3D프린터와 관련 기술들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엑스포를 혁신산업 도시 전주 이미지 향상과 4차산업 경제기반 강화의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시가 선점한 탄소산업과 드론축구, 농생명 ICT클러스터, 3D프린팅 기업들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 이러한 미래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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