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매월 마지막 수요일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입력 2018-03-26 11:17
광주시립미술관, 매월 마지막 수요일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의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프로그램이 하정웅미술관에서 선보인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하며 올해 첫 행사는 오는 28일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은 2016년부터 미술가의 삶과 그들의 치열한 예술혼을 만나는 '미술관 시네마'를 운영해 왔다.

올해는 단순 영화 상영에 그치지 않고 조대영 영화평론가를 강사로 초빙해 작품 이면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시민과 나눈다.

조대영 평론가는 2000년 광주비엔날레 영상큐레이터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광주독립영화관 프로그래머와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프로그램에서 접할 예술가들은 빈센트 반고흐,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프리다 칼로 등이다.

또 친숙한 예술가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생소한 예술가의 삶과 작품세계도 영화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오는 28일 선보이는 3월의 영화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는 거리화가인 뱅크시(로버트 뱅크스)가 직접 연출한 다큐멘터리다.

뱅크시는 담장에 허가 없이 스프레이 그라피티를 그려 기성관습과 제도를 비판하는 거리의 예술가다.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무료로 운영한다.

문의 ☎ 062-613-5390.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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