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文대통령 개헌안 발의 D-1…靑 "'국회합의 존중' 원칙 변함없다"
대통령 개헌안 발의 시점으로 예고한 날짜를 하루 앞둔 25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을 발의할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개헌안 발의 날짜를 예고하면서 촉구했던 여야의 합의가 이날까지도 좀처럼 진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대통령 개헌안을 발의하겠다는 애초의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까지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없어서, 나중에 여야가 합의한다면 모르겠지만, (개헌안) 발의 스케줄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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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내일 오후 첫 '옥중조사'…검찰, 구속 후 추가수사 본격화
이명박(77) 전 대통령을 구속한 검찰이 26일 첫 조사에 나선다.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도 불출석한 이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 응할지 주목된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22일 밤 11시 57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집행해 23일 새벽 서울동부구치소에 수용한 후 주말을 거치며 그간의 수사 내용과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수감 첫날 이 전 대통령이 신변을 정리하고 구치소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곧바로 조사에 나서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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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농도 미세먼지 '초비상'…전국 모든 지역에서 혼탁
25일 전국이 포근한 가운데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강원 영서·충청·호남·영남·제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에는 전날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는 초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9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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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부터 피처폰 마일리지로 통신요금 낸다
다음 달부터 이동통신사 고객이 적립한 피처폰 마일리지로 모든 통신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레인보우포인트, KT 마일리지, LG유플러스 EZ포인트로 통신요금을 낼 수 있게 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마일리지는 피처폰 이용 시 요금 1천원당 5∼10원이 적립되는 것으로, 유효기간은 7년이다. 요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연초에 받는 이통사 '멤버십 포인트'와는 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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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충무로역에 연기 유입돼 지하철 운행 중단됐다가 재개
25일 낮 12시 39분께 서울 지하철 충무로역 승강장과 충무로역∼동대입구역 사이 터널에 연기가 들이찼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 분 동안 3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연기가 자욱하게 껴서 일단 지하철 운행을 중지한 뒤 안전 점검을 했으나 발화점을 찾을 수 없었고 부상자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지하철 터널이나 승강장에서 불이 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운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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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통위, '가짜뉴스' 대비 인터넷 아이디 불법거래 단속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짜뉴스 유포나 불법 선거운동 등에 악용될 수 있는 인터넷 아이디 불법거래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펼쳐진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6일부터 3개월간 국내외 주요 포털이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등의 아이디 또는 계정을 사고파는 '계정 거래' 관련 게시물을 집중 단속한다. 방통위 김재영 이용자정책국장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중 가짜뉴스 유포나 불법 선거운동 등을 위해 주요 포털이나 SNS 아이디 거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속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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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내 한국車 점유율 3%대로 하락…"중소도시 개척해야"
올해 들어 중국에서 한국 자동차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3%대로 떨어지는 등 부진이 계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현지 업체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차 인기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구매력이 급증하는 중소도시를 개척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25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 '중국 자동차시장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중국에서 한국 자동차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2014년 9.0%로 최고를 기록한 이래 3년 연속 미끄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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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대 등 여성용품 특허 허위표시 11건 적발
특허청이 생리대 등 여성용품 666개 품목을 대상으로 특허 등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해 모두 5개 제품에서 11건의 허위표시를 적발했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적발된 11건의 지재권 허위표시는 출원 중인 지재권을 등록으로 표시한 경우 1건, 등록이 거절된 번호를 표기한 사례 2건, 소멸한 지재권 번호를 표시한 경우 8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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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직 고용 보장하라"…STX조선 노조 26일부터 파업
STX조선해양 노조가 인적 구조조정이 포함된 자구안에 반대하며 26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STX조선 노조는 오는 26일 오전 8시부터 파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사측이 인적 구조조정을 철회할 때까지 이어갈 예정인 이번 총파업에는 생산직과 휴직자 700여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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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 여행길' 조성·관리·지원 책임 정부로 넘어간다
제주 올레길 등 걷기 여행길을 정부가 체계적으로 조성하고 관리·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시) 의원은 걷기 여행길의 안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걷기 여행길의 조성·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법안은 문화체육관광부에 걷기 여행길 조성·관리위원회를 두고, 심의를 거쳐 걷기 여행길을 지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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